국제 기업

골드만삭스 1·4분기 순익 절반 이하로 '뚝'

전년 동기 대비 56% 급감...매출도 40% 줄어

블랭크페인 CEO "영업환경 악화로 역풍 맞아"

올해 초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의 여파로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의 1·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56% 급감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1·4분기 순이익이 11억4,000만달러, 주당 2.68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2.45달러는 소폭 웃돌았지만, 1년 전 같은 기간의 5.94달러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준이다.


주요 사업의 매출이 모두 두 자리 수의 낙폭을 보이면서 전체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40% 줄어 67억3,0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06년 로이드 블랭크페인 CEO(최고경영자) 체제가 들어선 이후 가장 적은 규모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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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다방면에서 도전적이었던 이번 분기 영업환경으로 인해 우리의 모든 사업부문이 역풍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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