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0일 전날 보다 0.27%(5.53포인트) 내린 2,005.8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기술(IT) 업종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이날 강세로 출발하며 2,023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한 뒤 소폭 하락했다.
기관이 542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45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만 홀로 1,09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흐름이 엇갈렸다. 투자심리 개선을 통한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이 1.29% 오른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1.03%), 전기가스업(0.82%), 전기전자(0.58%), 은행(0.4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1.41%), 기계(-1.39%), 보험(-1.32%), 화학(-1.0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05930)(0.85%), 한국전력(015760)(0.67%), 현대모비스(012330)(0.41%) 등이 올랐다. 이에 반해 NAVER(035420)(-2.24%), 아모레퍼시픽(090430)(-1.97%), LG화학(051910)(-1.38%), 삼성물산(028260)(-1.07%), 현대차(005380)(-0.98%), 삼성생명(032830)(-0.44%), POSCO(005490)(-0.2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하면서 700선 바깥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0.26%(1.82포인트) 내린 699.86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10전 내린 1,135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