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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기승 떨치는 정치테마주… 적자기업 수두룩

기승 떨치는 정치테마주… 적자기업 수두룩

최근 급등락한 정치테마주 12개중 5개 적자


안철수 테마주 56% 올랐지만 11억 영업손실

우리들휴브레인·지에스인스트루등 영업적자


반기문 테마주 보성파워텍 PER 400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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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전후로 급등락을 반복한 정치 테마주 종목 상당수는 영업이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실적 불량 종목인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급등락한 정치 관련 주요 테마주 12개 중 5개가 영업적자 기업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철수 테마주로 묶인 다믈멀티미디어는 이달 들어서면 56.21%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작년 11억원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테마주로 엮인 우리들휴브레인, 김무성 테마주로 분류되는 지에스인스트루, 반기문 테마주인 씨씨에스 역시 이달들어 각각 38%, 52%, 10% 올랐지만 작년 영업 손실을 내는 등 적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테마주의 실적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들 역시 거품이라는 평가입니다. 반기문 테마주로 묶인 보성파워텍의 경우,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주가순이익비율(PER)이 무려 400배에 달했습니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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