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핵융합硏, 삼중수소 국제 학술대회 국내 유치

국가핵융합연구소는 2019년 개최 예정인 제12차 삼중수소 국제 학술 대회의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3년마다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이 분야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하는 삼중수소 관련 최대 학회이며 평화적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삼중수소의 기초 연구와 핵융합 연료주기로의 응용, 안전 및 환경 영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특히 삼중수소는 미래에너지원으로 기대되는 핵융합 발전에 필요한 연료 중 하나로, 삼중수소 확보 기술은 핵융합 에너지 실용화 연구 개발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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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삼중수소 분야에 대한 연구 역사는 짧지만,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연구를 위해 참여하고 있는 국제 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의 국내조달품목으로 ‘삼중수소저장 및 분배 시스템’이 선정되며 이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김기만 핵융합연 소장은 “향후 핵융합발전소 상용화 시 삼중수소는 가장 중요한 연료 중 하나로, 이를 기반으로 하는 연료주기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학술 대회 유치를 계기로 국내의 관련 연구 개발 활성화와 핵융합 연료주기 기술 조기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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