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서울경제TV] 이케아·강남고속도… 들썩이는 광명역세권

[앵커]

최근 부동산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지역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광명역세권지구인데요. 아파트에는 프리미엄이 1억이 넘게 붙기도 하고, 오피스텔도 우후죽순 생기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명역세권지구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KTX 광명역 준공으로 시작된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에 이어 대형 유통상가들과 광역 교통망 호재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광명역세권지구에는 총 10만여 평을 차지하는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와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 한 데 모여 있습니다. 특히 이케아는 연면적 13만1,550㎡에 달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이들 덕분에 광명역은 ‘쇼핑의 메카’로 불리며 근처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신규분양 아파트들은 웃돈이 1억이 넘게 붙기도 했습니다. 완판을 기록한 ‘광명역 파크자이 2차’의 경우 프리미엄이 1억에서 1억 2~3,000만 원, ‘광명역 푸르지오’는 8~9,000만 원 가량 붙은 상황입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올해 2월까지 광명시 주택매매가격은 평균 7.1% 올라 수도권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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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광명역 일대 아파트는 전세·매매 모두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오피스텔에는 임대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상업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총 2,000가구에 달합니다. 현재 분양 중인 한 중대형 오피스텔은 한 사람당 적게는 3~4채, 많게는 8채까지 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영상] 박상현 / 트리니티타워 시행사 이사

“(트리니티타워 수익률이) 대출을 받았을 경우 9~10% 정도가 나오고요. 순수한 자기 자본으로 했을 때 6%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 수요가 많고요. 실수요자도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많이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명역세권은 교통여건도 좋아집니다. 29일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다음달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으로 광명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 내외로 진입이 가능해집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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