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가 올 1·4분기 부진한 실적에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기(009150)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55%(1,400원) 내린 5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기(009150)는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043억원으로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삼성전기(009150)는 “해외 거래에서 세트 생산이 축소된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2·4분기부터는 삼성전기(009150)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7의 양호한 판매 효과가 추가 부품 발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갤럭시노트6 조기 출시 효과까지 감안하면 2·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