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올해 아카시아꽃 축제를 5월 7일과 8일 국내 최대 아카시아 숲을 자랑하는 지천면 신동재에서 민간주도형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신동재 도로 양쪽에는 5㎞ 길이에 40년 이상 된 아카시아가 나무가 자라고 있어 매년 5월 초 꽃이 장관을 이룬다. 지난 99년 아카시아 벌꿀 축제로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 풍년기원제와 함께 모듬 북 공연, 스포츠댄스를 비롯한 각종 공연과 마술시범, 가야금병창, 추억의 아카시아잎 따기, 우유 먹기 대회 등이 이어지며 먹거리 장터와 농산물 전시 판매장도 곁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