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일본 미야기현서 진도 5.0 지진…일본, 2주 사이에 지진 944회

[일본 지진. 사진=SBS 뉴스화면 캡처][일본 지진. 사진=SBS 뉴스화면 캡처]




일본 미야기(宮城)현 앞바다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27일 오전 0시1분쯤 미야기 현 앞바다(북위 38.2도, 동경 141.7도) 지하 약 50㎞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M) 5.0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중·북부 일대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발생해 가옥이 흔들리고 물건이 일부 흔들리는 수준의 현상이 감지됐지만 별다른 피해 신고는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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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주 전 일본 남부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 현에서 강진이 발생해 많은 피해를 냈고, 미야기 현은 후쿠시마(福島)현과 함께 2011년 동일본대지진 피해를 가장 많이 입었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일본 관계당국은 지진의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14일 구마모토 강진 이후 구마모토·오이타현 일대에서 관측된 지진 가운데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진도 1 이상 흔들림을 동반한 경우는 27일 오전 9시까지 모두 944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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