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5개주 경선’ 싹쓸이..대선후보에 성큼

힐러리 3개주서 승리, 2개주 결과 안나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선두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레이스 종반전의 시작인 동북부 5개 주 경선을 싹쓸이했다.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총 172명의 대의원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와 메릴랜드, 코네티컷, 로드 아일랜드, 델라웨어 등 5개 주에서 모두 큰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트럼프는 자력으로 당 대선후보가 될 수 있는 매직넘버인 1,237명 대의원 확보에 성큼 다가섰다. 트럼프가 남은 레이스에서 대의원 과반을 확보하면 7월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무난히 대선 후보가 되겠지만,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 후보 지명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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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펜실베이니아주와 메릴랜드, 델라웨이 주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다른 2개주 경선 결과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다. 클린턴이 이날 경선에서 승리하면 대의원을 절반 가까이 확보하면서 사실상 대선주가가 된다.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경선결과와 관계없이 경선레이스를 완주해 7월 전당대회에서 표 대결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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