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27일 신형 말리부를 공개했다.
한국지엠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9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쉐보레 ‘올 뉴 말리부’의 신차 공개행사를 열고 국내 중형세단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번 신형 말리부는 기존 말리부 대비 93mm확장된 휠베이스와 60mm 늘어난 전장을 갖춰 중형차는 물론 준대형 차급을 넘나드는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한편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중을 늘리고 진보한 차체 설계 기술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130kg의 차체 경량화를 달성하면서도 동급 최대를 자랑하는 4925mm의 차체 길이에 극적인 비례감과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감각적인 라인을 결합해 쉐보레 제품군이 선보이는 시그니처 디자인 혁신의 정수를 담았다.
신형 말리부는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동급 최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채택했다. 고성능 고효율 1.5리터 터보 엔진과 맞물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검증f된 내구성을 통해 효율적인 엔진 구동력 전달과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향상된 주행 품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급 최초로 신형 말리부에 적용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저속 및 고속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은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연동해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황을 경고하고, 긴박한 경우에는 능동적으로 개입해 사고를 예방한다.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신형 말리부의 가격은 1.5L 터보 모델이 LS 2310만원, LT 2607만원, LTZ 2901만원이며, 2.0L 터보 모델은 LT 프리미엄팩2957만원, LTZ 프리미엄팩 318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