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월세 거주자 10명 중 4명은 전셋값 상승 부담으로 아파트 분양을 받겠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21일간 전국 5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전국 전세가율이 73.6%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매매가격도 오르면서 분양가율은 96%에 달했습니다. 분양가격이 일반아파트 매매값보다 낮거나 비슷해 분양을 통해 내집마련을 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체 응답자 중 27%는 올해 아파트 분양을 받으려는 이유를 ‘분양권 시세차익 목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전셋값 상승으로 내집마련(23.1%),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22%), 교육·직장·노후 등의 이유로 지역 갈아타기(12.3%)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