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영상·영화의 도시’에 걸맞는 ‘인터랙티브 미디어(interactive media·감성형 콘텐츠) 창작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적극 추진하면서 감성형 콘텐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감성형 콘텐츠 제작 플랫폼은 방송국이나 영화제 등을 통해 제작된 영상을 분류·저장하고 사용자가 제작한 시나리오에 알맞은 영상 신(scene)을 추출해 새로운 영상을 제작하거나 서비스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시는 세계적인 감성형 콘텐츠 제작 플랫폼 기술 개발과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역 기업·대학,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소 및 기업과 기술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대학의 우수인력 양성,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개발과 전수, 창업기업의 세계화를 위한 기술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또 새로운 기술 및 기업애로를 발굴·지원해 지역 1인창업자와 소규모사업자를 육성하고 창조형 영상 신산업을 창출하는 등 풍부한 영상콘텐츠 기반의 특화된 영상산업 기술 확보해 영상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감성형 콘텐츠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생산유발효과 7,041억원, 고용·취업유발 효과 1만5,941명, 부가가치 창출효과 3,008억원, 소득유발효과 918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