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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1분기 세전이익 215억원…역대 최대

1분기 세전이익 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

금융자문, 대체투자 등 IB 부문 호실적이 전체 견인

HMC투자증권(001500)이 투자은행(IB), 채권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HMC투자증권은 29일 올 1·4분기 세전이익이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77억원 보다 180% 늘어났으며 1·4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전년 동기(177억원) 대비로도 21%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65억원으로 42% 늘었고, 매출액도 1,633억원으로 8.1% 증가했다.


실적 호전으로 HMC투자증권의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1·4분기 세전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로 작년 연말 대비 2%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3%로 1%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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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는 대부분의 사업이 양호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특히 IB부문이 금융자문, 대체투자 등 차별화된 딜과 안정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채권 부문도 시장금리 인하에 따른 자기매매이익 증가 등으로 수익이 늘면서 힘을 보탰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딜과 철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업계 최상위 수준의 ROE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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