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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외국인·기관 ‘팔자세’에 코스피 1990선 ‘털썩’

[마감시황]외국인·기관 장중 ‘팔자세’에 코스피 1990선 ‘털썩’

코스피 지수가 1,990선으로 떨어지며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2,000선 밑으로 내려간 지수는 한때 1,980선까지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6.78포인트(0.34%) 하락한 1994.15에 장을 마쳤다. 이 날 코스피는 전 날 보다 2.25포인트 하락한 1,998.68에 출발했다. 전날 일본증시(BOJ)가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뉴욕 증시에 반영된 탓으로 보인다. 여기에 애플이 부진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관련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 날 외국인은 오후 1시50분께 411억 원을 순매도하는 등 장중 내내 매도세를 이어가다 장 마감 직전 651억 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 때 1,98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기관 역시 매도세를 지속하며 2,073억 원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078억 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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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87%), 철강·금속(1.17%)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기전자(1.17%), 통신업(1.2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58% 하락한 12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전일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현대차(005380)는 3.04% 하락하며 14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699.77에 마감해 700을 넘지 못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10전 오른 1,139원90전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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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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