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빅3' 전인지·박성현·이정민, 팽팽한 줄다리기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 나란히 4오버파

‘내일은 더 잘하자’<BR><BR>전인지와 박성현, 이정민이 31일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거제=이호재기자<BR><BR><span><div style='text-align: center;max-width: 336px;margin: 0 auto;'><div id='div-gpt-ad-1707113286654-0'><script>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isplay('div-gpt-ad-1707113286654-0'); });</script></div></div></span><br>‘내일은 더 잘하자’

전인지와 박성현, 이정민이 31일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거제=이호재기자





‘2라운드도 구름 갤러리’<BR><BR>구름 갤러리의 응원 속에 전인지·박성현·이정민이 경남 거제의 드비치GC 9번홀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 /거제=이호재기자<BR><BR><span class=''><div style='text-align: center;max-width: 336px;margin: 0 auto;'><div id='div-gpt-ad-1566459419837-0'><script>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isplay('div-gpt-ad-1566459419837-0'); });</script></div></div></span><br>‘2라운드도 구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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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갤러리의 응원 속에 전인지·박성현·이정민이 경남 거제의 드비치GC 9번홀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 /거제=이호재기자



‘빅3’ 전인지(21·하이트진로), 박성현(22·넵스), 이정민(23·비씨카드)의 균형은 대회 이튿날에도 팽팽하게 유지됐다.

31일 경남 거제의 드비치GC(파72·6,482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원·우승 1억원) 2라운드. 이틀 연속 같은 조로 경기한 세 명은 이날도 웃고 얘기를 나눌 여유가 없었다. 빠른 데다 단단하기까지 한 그린에다 전날에 비해 한층 거세진 바닷바람 탓에 코스·자연과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전날 이븐파를 쳤던 상금랭킹 1위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적었다. 버디는 1개에 그쳤고 보기 5개를 범했다. 전인지는 “어제(30일)보다 바람이 더 불어 비염이 심해졌고 어깨도 좀 안 좋아졌다”며 “하지만 오늘 마지막 홀(9번홀) 파 퍼트를 놓친 것 외에는 괜찮았다. 감이 괜찮기 때문에 내일도 즐겁게 경기할 계획이다. 내일은 날씨가 따뜻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1오버파였던 상금 2위 박성현은 전반에 버디 1개에 보기 4개를 기록한 뒤 후반 9개 홀 연속 파를 적어 3오버파를 더했다. 전인지와 같은 중간합계 4오버파. 박성현은 “생각보다 바람이 더 많이 불었다. 샷 컨디션이 좋지 않아 파온율이 떨어졌다”며 “퍼트도 잘 안 됐다. 퍼트라인을 보는 데 실수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상금왕 역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마지막 대회, 마지막 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상금 3위 이정민도 2라운드 합계 4오버파다. 이틀 연속 2타를 잃었다. 이정민은 “선두와 격차가 많이 벌어진다면 내일은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다. 그린이 오늘보다 부드럽게 세팅된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셋 다 4오버파로 2라운드를 마쳤지만 언더파 스코어를 적은 선수가 워낙 적어 이들 중 우승자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빅3는 “아직 우승 기회는 있다”고 입을 모았다.
/거제=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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