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빈이 모친을 죽인 원수 정준호와 만났다.
4월 30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옥녀(정다빈 분)는 윤원형(정준호 분)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비(배그린 분)는 윤원형의 수하들에게 쫓기다 칼을 맞았고 지천득(정은표 분)의 도움으로 딸(정다빈/진세연 분)을 낳고 죽었다. 전옥서에서 일하는 지천득은 “옥에서 태어났으니 옥녀라고 하지 뭐”라며 가비의 딸에게 이름을 붙여줬고, 15년이 흐른 뒤 옥녀는 전옥서의 다모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윤원형이 전옥서로 이지함을 찾아왔다. 윤원형은 “자네가 사람 운명과 운세를 기막히게 맞춘다고 들었다. 내 운세 좀 맞춰봐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지함은 “나는 그럴 재주가 없지만 대감의 운명을 꿰뚫어볼 수 있는 사람을 소개해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지함은 윤원형에게 옥녀를 소개했다. 윤원형이 “지금 뭐하는 짓이냐. 나 윤원형이다. 지금 당장 네 놈의 목을 치더라도 누구 하나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고 성내자 이지함은 “목을 칠 때 치더라도 한 번 내 말을 믿어봐라”고 응수했다.
이지함의 소개로 옥녀가 모친을 죽게 한 윤원형과 대면하게 됐다.
[사진=MBC ‘옥중화’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