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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1,980선 중반 강보합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 속에 1,980 중반선에서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뉴욕 증시 상승이 국내 투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3일 오후 1시 2분 현재 전날보다 8.46포인트(0.43%) 오른 1,986.4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10.19포인트(0.52%) 오른 1,988.34로 개장한 뒤 1,980선 중반에서 강한 지지세를 형성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 속에 강세를 보였다. 지난 3월 미국 건설지출은 정부 부문 지출 감소에도 주택과 비주거용 건설지출 증가에 힘입어 2007년 10월 이후 8년 반 만에 최대치인 1조1,400억달러를 기록했다. 4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도 50.8을 기록해 확장세를 유지했다. 경제 지표 호조에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7.52포인트(0.66%) 오른 17,891.1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13포인트(0.78%) 오른 2,081.4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796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도 76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1,71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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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운수창고(1.37%), 의약품(1.09%), 통신업(1.07%) 등이 오름세다. 반면 철강·금속(-0.20%), 비금속광물(-0.23%), 전기가스업(-0.2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1·4분기 호실적으로 기달성한 아모레퍼시픽(090430)이 1.46% 올랐고, 삼성전자(005930)(1.28%), 현대차(005380)(0.70%), 삼성물산(028260)(0.39%) 등이 상승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0.58%), LG화학(051910)(-1.01%), 기아차(000270)(-0.73%)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현재 7.71포인트(1.12%) 오른 697.98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전 내린 1,137원 65전에 거래되고 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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