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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실업자 줄여라" 日 재취업수당 인상

/출처=이미지투데이/출처=이미지투데이


일본 정부가 장기 실업자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취업 보너스’ 성격의 재취업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는 2017년 1월부터 재취업수당 지급률을 10%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실업급여 수령 기간을 3분의2 이상 남기고 취업을 한 구직자는 잔여 기간 수령 예상금액의 70%를 일시금 형태로 받을 수 있게 된다. 3분의1 이상의 기간을 남기고 재취업한 경우도 잔여 수령 예상금액의 60%를 재취업수당으로 지급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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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번 조치로 4만명가량이 좀 더 빨리 재취업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실업기간이 1년 이상인 일본의 장기 실업자는 평균 77만명에 이르며 이 중 상당수가 젊은 층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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