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

[서울경제TV] 하나카드, 미얀마 진출… “글로벌 카드사 도약”

하나카드, MPU와 업무협약 맺고 미얀마 진출

미얀마에 카드 비즈니스 시스템·노하우 전달

캄보디아 프놈펜서 카드비즈니스 설명회 열어

中 길림은행과 카드 프로세스 업무협약 체결

수수료 인하등 카드업계 수익성 악화 타개책

[앵커]

하나카드가 글로벌 카드사로의 도약을 위한 해외진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이어 미얀마에서도 해외지급결제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면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하나카드는 지난달 25일 미얀마 유일의 결제 네트워크 제공 기업인 MPU(Myanmar Payment Union)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하나카드는 카드 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시스템과 노하우를 MPU에 제공하고 해외카드 지급결제를 지원합니다.

하나카드는 이번 협약으로 TFT업무 추진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입니다.


하나카드는 MPU와 업무협약식 이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카드비즈니스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했습니다.

관련기사



이날 설명회에는 미얀마 재무부 국장을 비롯해 주요인사 12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하나카드는 중국 길림은행과도 카드 프로세스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도차이나 반도는 물론 중국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카드사로 성장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하나카드는 올해를 글로벌 카드사로 도약을 위한 해외진출 원년으로 정했습니다. 수수료 인하등으로 악화된 카드 업계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선택한 것입니다.

[인터뷰] 유형열 / 하나카드 글로벌사업팀 과장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좀 찾으려는거죠. 새로운 수익원도 찾고, 미래 성장동력도 찾고 그런게 목적입니다.”

하나카드는 현재 중국,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과 실무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운 하나카드가 아시아 금융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이보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