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은 11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과 한국 중소기업 제품 방송판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영홈쇼핑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방송 영상과 상품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레젤홈쇼핑은 이르면 7월부터 공영홈쇼핑이 제공한 영상을 인도네시아 위성 채널로 방송하고 주문접수·배송·사후서비스(A/S)·재고관리 등을 담당한다.
레젤홈쇼핑은 2007년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텔레비전 홈쇼핑 사업을 시작한 회사로 2010년부터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다. 지난해 TV홈쇼핑 부문에서 약 4,000억루피아(345억원)의 매출을 올려 2014년 대비 5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중국·베트남·태국 등 한국 중소기업 상품 수요가 많은 아시아 다른 국가를 겨냥해 홈쇼핑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 하는 해외진출 사업과 연계해 가공식품 수출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