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과 옵션 만기일에 따른 경계감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오전 전 거래일보다 0.32% 내려간 1,973.5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월트디즈니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 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7.23포인트(1.21%) 떨어진 1만7,711.12에 장을 마쳤다.
국내증시는 글로벌 지수 하락에 영향 받아 전 거래일보다 0.34% 내려간 1,973.28로 출발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2억 원, 기관은 223억 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만 303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0.11%), 철강·금속(0.56%), 의료정밀(0.39%)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0.54%), 유통업(0.40%), 전기가스업(0.84%)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는 아모레퍼시픽(090430)(0.83%), 삼성생명(032830)(0.47%)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중이다. 한편 지난 11일 14년 여 만에 증시로 복귀한 해태제과 식품은 이 날도 주가가 29.88% 올라 현재 3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0.41% 내려간 701.07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 대비 0.12% 내려간 1,166원 15전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