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가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몽골에 진출한다.
CJ푸드빌은 제빵프랜차이즈인 뚜레쥬르가 몽골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몽골은 최근 10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이 8%에 달하고 2020년에는 1인당 GDP가 2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는 고성장 국가라고 CJ 푸드빌은 전했다. 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해외문화 수용도와 소비 잠재력이 높아 글로벌 기업들의 차세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CJ푸드빌은 한류 영향 등으로 한국과 경제적, 문화적 연계성이 높은 몽골에서 뚜레쥬르가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뚜레쥬르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사인 ‘몽베이커리(Monbakery)’는 현지 로컬 베이커리·카페 사업을 하는 외식 전문 기업이다. CJ푸드빌은 몽베이커리사의 오랜 베이커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투레쥬르의 몽골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올해 울란바토르에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사업에 확장 속도를 내 몽골 대표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자리 잡을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는 “몽베이커리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유지를 위해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뚜레쥬르의 브랜드 파워와 몽베이커리사의 역량을 기반으로 뚜레쥬르 글로벌 사업에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현재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8개국에서 총 22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지이기자 hanje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