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은 오는 13~17일까지 5일간 중국 산시성 서안시 일원에서 열리는 ‘진주-서안 석류꽃의 봄’ 행사에 148명의 방문단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진주와 서안의 시화(市花)인 석류꽃에서 이름을 딴 ‘석류꽃의 봄’ 교류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봄마다 두 도시가 번갈아가며 열고 있다. 9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안총영사관, 서안한인회가 후원했다.
서경방송은 “기존 문화예술과 더불어 전통음식, 스포츠, 한의학포럼 등 다양한 교류 콘텐츠가 마련됐다”며 “진주시의 투자·관광 설명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주시와 서안시는 15일 개막식에서 자매도시 승격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서경방송 윤철지 회장과 서안방송 후의 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서는 한?중 전통문화공연과 함께 EXID, JJCC 등 K-POP 공연이 펼쳐진다.
‘석류꽃의 봄’ 기간 중에는 한국 전통음식 시연과 시식 행사가 열리며 풍물판굿과 사물놀이, 한국 전통 체험 등이 선보인다. 또 16일에는 조광래FC 축구교실 선수들과 서안 대표팀이 우정을 다지기 위한 청소년 축구교류도 할 예정이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