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식품 제조 유통 전문업체 아워홈이 할랄 식품과 가정간편식(HMR), 건강 식자재등 차별화된 식품으로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아워홈은 기존 급식 사업과 식자재 브랜드 운영에 집중해 2020년까지 매출 2조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한지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다양한 소스들부터 가정 간편식까지 대표 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오픈 키친 코너에서는 아워홈의 식자재를 활용해 만든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바로 ‘할랄 푸드’.
커리 소스부터 김치, 김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할랄 푸드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엄격한 규율에 맞춰 생산해야 받을 수 있는 인증인데, 지난해에는 국내 급식업계 최초로 단체급식 분야에서 이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석 팀장 / 아워홈 식재사업부
가정간편식이나 100% 쌀로 만든 글루텐프리제품, 그리고 특히나 최근에 할랄 인증을 받은 김치나 김등에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요. 저희도 그에 힘입어서 더욱 다양한 메뉴와 식재를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워홈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건강 식자재 브랜드를 강화해 한식 세계화 기반을 다진다는 복안입니다.
아워홈은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중국 급식시장에 진출해 칭다오, 광저우 등에서 위탁급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기존 중국법인외에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새롭게 진출할 예정입니다.
아워홈은 차별화된 식자재를 통해 현재 500억원 규모인 해외 매출을 오는 2020년까지 2,00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총매출 2조 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소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