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이 강아지 공장의 실태를 고발해 충격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제작진이 6개월여 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한 강아지 공장을 찾게된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오늘은 강아지 공장의 실체가 밝혀지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하실 수 있다. 하지만 끝까지 보셔야 한다”고 미리 경고했다.
공개된 19년째 번식장을 운영하는 여주인 아주머니는 어미개의 제왕절개 수술비가 아까워 눈요기로 배운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
또한 발정기가 온 개들은 강제 교배를 시키고, 강제 교배가 되지 않으면 주사기로 수컷의 정액을 꺼내 암컷에게 주사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개들은 늙고 병들어 더 이상 새끼를 낳을 수 없으면 가차 없이 식육견으로 팔리는 끔찍한 현실 앞에 놓여있었다.
이곳에서 일했다는 직원은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끔찍한 환경이다”라며 “자연교배라는 것은 없다. 발정유도제를 주사해서 많게는 1년에 세 번씩 새끼를 낳게 한다”고 말해 시청자를 경악하게 했다.
[사진=SBS ‘동물농장’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