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양대·두원공과대 등 9개대 산학협력모델 시범대학 선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6일 한양대(에리카캠퍼스)와 충북대·두원공과대 등 9개 대학을 ‘산학협력 모델 개발 시범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 모델 개발 시범사업은 지난 4월 발표된 ‘산학협력 활성화 5개년 계획’의 실행방안으로 대학의 기업 지원 및 학생창업 지원 강화와 글로벌 산학협력 등을 추진하기 위한 선도적 모델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일반대 6곳과 전문대 3곳에는 학교당 5,000만~2억원씩 모두 12억원이 지원된다.


한양대(에리카캠퍼스)는 발광다이오드(LED) 부품을, 충북대는 뷰티(화장품)산업을 선정해 해당 분야 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두원공과대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필요한 실용디자인 설계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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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산학협력의 저변을 해외로 확산하기 위해 단국대(천안)와 서강대가 보유한 기존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베트남(하노이)과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를 운영한다. 강릉원주대는 협동조합형 창업지원 모델 개발을, 조선대는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 청년창업 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창원 문성대와 원광보건대는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전문직업인 양성 직업교육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교육부는 시범사업 운영 모델의 성과를 분석·보완해 내년부터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후속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대학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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