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채권시황]유가 반등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에 약세 마감

17일 국고채 금리는 국제유가 반등과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채권가격 하락)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1.2bp(1bp=0.01%포인트) 오른 1.455%에 마감했다. 5년물, 10년물 금리는 각각 전날보다 1.1bp, 1.7bp 상승한 1.550%, 1.791%에 거래를 마쳤다. 초장기물인 20년물, 30년물도 각각 1.888%, 1.913%로 전일에 비해 1.6bp, 1.4b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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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 10년물 금리가 5.3bp 오른 것을 비롯해 독일·영국 등 글로벌 채권금리가 일제히 오른 영향을 받았다. 이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올해 최고치인 배럴당 47.72달러까지 오른 탓이다. 또한 일본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하는 등 글로벌 증시도 오르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 이에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을 장 막판 대거 매도하면서 3년물을 523계약, 10년물을 520계약 순매도하기도 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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