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제일제당 "쁘띠첼 앞세워 디저트 강화"

냉장 디저트 '에끌레어' 출시

주소비층 밀레니얼 세대 공략

"5년내 연매출 3,000억 달성"

CJ제일제당 모델들이 17일 서울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에서 프랑스 정통 디저트 ‘쁘띠첼 에끌레어’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에끌레어’는 커스터드나 휘핑크림 등으로 속을 채운 뒤 길게 구운 슈의 겉에 초콜렛이나 바닐라, 커터 등을 입힌 것이다.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1천900원이다./권욱기자CJ제일제당 모델들이 17일 서울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에서 프랑스 정통 디저트 ‘쁘띠첼 에끌레어’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에끌레어’는 커스터드나 휘핑크림 등으로 속을 채운 뒤 길게 구운 슈의 겉에 초콜렛이나 바닐라, 커터 등을 입힌 것이다.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1천900원이다./권욱기자


CJ제일제당이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을 앞세워 디저트 사업을 강화한다. 쁘띠첼을 올해 1,500억원, 2020년까지 3,000억원의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1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쁘띠첼 씨어터에서 열린 신제품 ‘쁘띠첼 에끌레어’ 출시 행사에서 이 같은 디저트 사업 전략을 밝혔다. 쁘띠첼은 2000년 국내 최초로 과일젤리를 선보이며 출발했다. 이후 10여년간 연매출 200억∼300억원에 머물렀지만 2011년 푸딩과 롤케익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28%의 급성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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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본격적으로 디저트 강화에 나선 이유는 디저트 시장의 폭발적 성장세와 맞물려 1~2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 판매 간편식·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5배 가량 성장한 디저트 시장의 주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1980년~2000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가 디저트와 편의점 문화에 익숙하고 기호식품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등 ‘작은 사치’나 ‘가치소비’ 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신제품 연구 단계에 적극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에끌레어 출시와 함께 냉장 디저트로 승부를 걸기로 했다. 에끌레어의 출시 첫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고, 올해 냉장 베이커리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에클레어는 길게 구운 페스트리 빵 안에 슈크림을 채우고 표면에 초콜릿을 입힌 디저트다. 가격은 1,900원.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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