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북도·이스타항공,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단합대회 연다

지자체·항공사간 이색 친선야구경기 21일 개최

충북도와 이스타항공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단합대회 자리를 야구경기로 마련한다.


충북도는 충북도 야구단과 이스타항공 제우스(ZEUS) 야구단간 친선경기를 이달 21일 오후 2시 청주야구장에서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 이외에 청주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가 함께 참여하게 되며 기념 싸인볼 서명, 야구 시구·시타에 이어 충북도와 이스타항공 야구단간 친선경기 순으로 펼쳐진다.


시타·시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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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2009년 청주공항에 둥지를 튼 이래 국내선과 부정기 국제노선을 운항해 왔으며, 2013년도에 중국 심양노선을 시작으로 매년 국제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해 현재 청주공항의 총9개 국제정기노선중 7개를 운항하는 등 청주공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인천·제주·김포·김해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중 최초로 연이용객 200만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4월까지 누적 이용객 증가율이 전국 15개 공항중 1위(31%)를 기록하고 있어 당초 목표인 연이용객 250만명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운항 노선이 대부분 중국노선으로 현재 청주공항 활성화의 당면과제로 일본노선을 비롯한 신규노선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를 베이스(base)로 한 친선 야구(baseball) 경기를 매개로 향후 이스타항공이 청주공항을 베이스로 보다 많은 국제노선을 개설해 청주공항 활성화의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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