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서울경제TV] NH농협은행, ‘전자금융 안전은행’으로 거듭나

‘전자금융 무사고’ 기록 60여 일째 이어가

2016년 전자금융사고 예방율 98% 달해

농협은행이 지난 3월 12일부터 60여 일 간 단 1건의 전자금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기준 농협은행의 전자금융사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7%나 감소했고, 전자금융사고 예방율은 98%에 달한다.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및 사고예방센터 24시간 365일 운영, NH안심보안카드 보급 확대, 자동화기기 지연인출제도 등이 정착되면서 전자금융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었다는 것이 농협은행 측의 설명이다.


특히 FDS 도입 이후 사고 예방액은 5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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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금융 FDS에서 이상금융거래가 탐지되면 사고예방센터 상담원들은 즉시 고객에게 연락해 본인 거래 여부를 확인하고, 제3자 불법 거래로 확인되면 계좌 지급정지 및 개인금융정보 변경을 안내한다.

또한 농협은행은 일반보안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NH안심보안카드’를 개발해 보급 중이다. NH안심보안카드는 지역 농·축협의 고객을 포함, 60만명이 넘는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도입 이후 단 한 건의 전자금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조현상 스마트금융부 팀장은 “최근 공인인증서 및 보안매체의 의무 사용이 폐지되고, 생체인증·NFC 기술 등 핀테크를 활용한 금융거래의 간편 서비스를 추구하면서 FDS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NH농협 전자금융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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