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열 한의기술응용센터장한국한의학연구원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마진열(사진) 한의기술응용센터장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진열 책임연구원은 전통 한약 처방에 발효 기술을 융합해 기존 한약제제의 효능을 강화하고 한약을 소재로 한 신산업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통 한약처방과 생물전환 기술을 융합한 연구를 수행해 온 마 박사는 십전대보탕을 발효시켜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과 노화에 따라 감퇴되는 인지기능 개선 물질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선급실시료 1억 6천만 원에 기술이전 되면서 알츠하이머 등 치매 치료에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마 박사는 전통 한의약을 활용한 항바이러스와 항암 효능이 있는 소재 개발에 성공했으며, 혈행개선 소재 W197-C1을 개발하여 한국전통의학연구소에 기술이전 하는 등 임상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한약 소재 개발을 통해 한약제제 산업 성장에 앞장서 왔다.
이 밖에 김정현 책임연구원(한의약융합연구부)은 비만 치료용 신약 후보소재와 당뇨망막증 예방 및 치료 신약 후보소재 개발에 성공해 해당 특허기술을 기술이전함으로써 국내 제약산업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