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임종룡 “농어업 분야에도 크라우드펀딩 활용해야”

지역금융 전문가와 간담회…9월 지역금융 발전전략 발표

지역전문가 간단회지역전문가 간단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농어업 분야의 혁신 지원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등 자본시장 부문이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지역금융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지역을 둘러싼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금융이 앞장서서 혁신을 촉진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우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인 스타트업 및 유망기업에 대해 충분한 자금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의 혁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면서 “농어업 분야에 있어서 크라우드펀딩이나 성장사다리펀드 등 자본시장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령화에 대응해 금융소비자들의 효과적 자산관리를 위한 지역금융의 역할 강화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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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역 금융회사와 정책금융기관 등이 연계해 농어촌의 현실을 고려한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은행과 상호금융기관, 성장사다리펀드 관계자 등 지역금융전문가 13명이 참석했다.

한편 금융위 현장점검반은 ‘찾아가는 금융신문고’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금융회사와 정책보증기관을 상대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신문고에서 발굴한 제도개선 건의사항은 9월 발표할 ‘지역금융 발전전략’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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