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 1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에서 이광복(오른쪽) 동서식품 사장이 우승자 이세돌 9단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동서식품동서식품은 20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제1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승자인 이세돌 9단에게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준우승자 원성진 9단에게는 트로피와 1,500만원 등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과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대회 우승자인 이세돌 9단, 준우승을 차지한 원성진 9단 등 대회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입신최강전에서는 이세돌 9단이 원성진 9단을 상대로 최종 승리하며 이 대회 최다기록인 5번째 우승 타이틀을 얻었다. 특히 이 9단은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치른 7번의 대국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 화제를 모았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기사 9단들만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이세돌 9단, 원성진 9단 외에도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문화예술에 특화된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입신최강전을 후원하며 국내 바둑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