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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3년만의 회사채 수요예측 성공… 1,000억원 모집에 4,000억원 유입

도시가스 전문 회사 삼천리(004690)가 2013년 이후 3년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복귀해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천리는 이날 실시한 5년물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 4,000억원의 유효수요를 모았다. 발행금리는 시가평가금리보다 -5bp(1bp=0.0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등급 AA+인 삼천리의 5년물 시가평가금리는 20일 현재 1.946%로 등급 표준 시가평가금리보다 17.4bp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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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의 수요예측 성공은 국내 도시가스 업계 1위의 시장 점유율에서 나오는 안정적 수익구조에 투자자들이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삼천리는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광역시 5개 구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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