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시스의 ‘토이솝 피규어(사진)’는 키덜트(아이+어른의 합성어·Kidult)를 겨냥한 제품이다. 일상의 물건에 장난감의 재미를 더해 아날로그 감성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토이시스의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
‘토이솝 피규어’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가 직접 피규어를 꾸밀 수 있다는 점이다. 앤디(남자어른), 로티(여자어른), 푸키(남자아이), 보니(여자아이)라는 속옷 차림의 피규어에 스티커를 붙여서 다양한 얼굴 표정과 의상을 표현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모티콘 캐릭터와 같이 익살스럽고 재밌는 표정을 만들 수 있고 선글라스와 모자 같은 소품을 추가해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레고와 호환이 가능해 블록판에 꽂아서 전시할 수 있으며 동봉된 이어캡, 압착판 줄을 이용해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이용하거나 유리창에 붙일 수도 있다.
전용석 토이시스 대표는 “초기 창업기업이어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지만 독특한 아이디어와 젊은 열정으로 대한민국 청년창업의 미래를 밝히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