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미래에셋대우, "장기투자 전략 유효하지 않아"

미래에셋대우는 24일 고성장 시장에 장기 투자하면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다는 통념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김학균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90년대 한국경제는 명목 성장률이 10%를 넘는 고성장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는 장기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고성장에서는 왕성한 투자 붐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요가 커지기 때문에 주식수가 늘어나고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오히려 유통시장의 주주들은 혜택을 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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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연구원은 “따라서 중국과 같은 고성장 시장에 투자할 때는 무작정 주식을 장기보유하기보다는 주식가격의 하락과 상승을 예측하여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마켓타이밍(market timing) 전략을 추천한다”며 “개별 종목에 대한 상향식 투자(bottom up)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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