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에 ‘이원복 만화창작관’ 조성된다

대전시,이원복 덕성여대 총장과 협약 체결

권선택(사진 오른쪽) 대전시장과 이원복(〃왼쪽) 대전시장이 ‘이원복 만화창작관’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권선택(사진 오른쪽) 대전시장과 이원복(〃왼쪽) 대전시장이 ‘이원복 만화창작관’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에 ‘이원복 만화창작관’일 조성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덕성여자대 이원복 총장과 ‘이원복 만화창작관(가칭)’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대전 출신이자 ‘먼나라 이웃나라’ 등 학습만화 거장인 이원복 총장을 초빙, 테미근린공원에 ‘이원복 만화창작관’을 조성해 원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원복 만화창작관’은 빠르면 2017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며 1층은 전시공간으로 ‘먼나라 이웃나라’ 등 이원복 교수 베스트셀러 원고, 스케치 등 초기 습작, 주요 만화 캐릭터 탄생배경을 전시하고 2층은 창작공간으로 이원복 교수 집필실과 일반 작가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시는 만화창작관 조성뿐만 아니라 테미근린공원 산책로 곳곳에 만화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해 ‘이원복 만화동산’으로 꾸미는 등 시민들과 외지인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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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이원복 만화창작관’조성을 계기로 ‘먼나라 이웃나라’ 북 콘서트, 클래식콘서트, KAIST 및 출연연 등과 연계한 과학 학습 만화 등 다양한 대전 고유의 문화·예술·학습 콘텐츠를 제작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만화에 관심있는 일반시민과 학생, 예비 웹툰 작가 등을 위한 ‘이원복 만화교실’ 및 ‘멘토링 DAY’를 개최하는 등 지역내 창작활동을 활성화해나갈 예정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원복 만화창작관은 단순한 만화 전시관이 아니라 충남도 관사촌-테미예술창작센터-이원복 만화창작관을 연계함으로써 관사촌 일대를 문화예술촌으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지역내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 예비 웹툰 작가 등 청년들의 꿈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복 총장은 “고향인 대전에서 뜻깊은 일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원복 만화창작관이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적극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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