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과 미군기지 이전, 삼성·LG 산업단지 조성 등 호재가 잇따르는 경기 평택시에서 GS건설이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마지막 물량을 내놓는다. 지난해 동삭동에서 분양한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1,849가구)·2차(1,459가구)에 더해 무려 5,632가구 규모의 ‘자이시티’가 완성된다. 지난해 7월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 분양에서는 최고 청약경쟁률 37대1, 2차는 58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개발 호재 몰린 평택시에 무려 5,632가구 ‘자이시티’ 완성=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는 동삭2지구 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22개 동 전용면적 59~123㎡ 2,32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693가구(A타입 538가구·B타입 155가구) △72㎡ 342가구(A타입 250가구·B타입 92가구) △84㎡ 1,108가구(A타입 280가구·B타입 509가구·C타입 319가구) △98㎡ 164가구(A타입 82가구·B타입 82가구) △103㎡(PH) 3가구 △113㎡(PH) 11가구 △123㎡(PH) 3가구다.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가 주목받는 것은 무엇보다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와 KTX 지제역 개통 효과다. 고덕 산단은 축구장 400개 수준인 395만㎡ 규모로, 삼성전자 단일 사업장으로는 최대 규모. 삼성전자는 이곳에 100조 원을 투자해 2017년 상반기까지 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개통될 KTX 지제역은 서울 강남 수서까지 20분대에 진입 가능하게 해준다. 이 외에도 고덕신도시 개발, LG전자 생산단지조성사업, 미군기지 이전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인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렇다 보니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단지에 대한 현지의 기대감은 높다. 평택에 몰린 개발 호재 덕분에 최근 5년 새 아파트 매매가가 24.9% 급등하며 수도권 내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로는 3.8% 오르는 가운데, 평택과 인접한 안성시 역시 23.5%(2위)로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거주지 제한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구 청약’이 실시 돼 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부 예외규정에 따라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 수영장·사우나 등 커뮤니티 시설 ‘업그레이드’=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는 지난해 1·2차보다 더 혁신적인 평면설계가 기대된다. 당시 계약자 분석 등 다각적 상품 보완을 통해 새로 개발된 평면을 적용하는 등 수요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먼저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72㎡타입에 펜트리·알파룸을 확장 적용해 수납공간을 보완하면서도, 전용 84㎡ 못지않은 쾌적함을 제공한다. 또 커뮤니티 시설에 유아풀이 포함된 수영장과 사우나, 야외 스파시설 등을 도입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정광록 자이더익스프레스3차 분양소장은 “5,632가구 대규모 자이시티를 완성하는 단지인 만큼 평택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의 자부심을 가지고, 더 세심하고 높은 품질로 수요자들에게 더욱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서 오는 5월 말 오픈한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