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KB금융 현대증권 인수 마무리..통합증권사 KB증권 등 거론

KB금융의 현대증권 인수 절차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오는 31일까지 잔금 납부 절차를 거치면 현대증권 인수는 최종 마무리된다.

KB금융은 앞으로 현대증권의 자사주 인수 등을 통해 보유 지분을 늘린 뒤 KB투자증권과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통합 증권사 이름은 ‘KB증권’ 또는 ‘KB금융투자’ 중 하나로 정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10차 정례회의를 열고 현대증권 및 현대저축은행의 KB금융지주 자회사 편입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KB금융은 지난달 12일 현대상선으로부터 현대증권 지분 22.56%를 1조2,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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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저축은행은 KB금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금융위는 다만, 자회사가 소속 금융지주회사의 주식 소유를 금지하고 있는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현대증권은 보유하고 있는 KB금융지주 주식 33만1,861주를 전량 처분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KB금융은 오는 27일 현대증권과 함께 새로운 시너지 방안을 공유하는 그룹 워크샵을 갖는다./윤홍우·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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