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수입원료의 국산원료 대체를 통한 국산 농축산물 판로확대 △양곡사업 확대방안 모색 △양사의 판매채널 활용을 통한 사업시너지 극대화 △학교급식, 식자재사업 신시장 개척 및 공동 진출 방안 검토 △물류인프라 공동이용 △국산 농축산물 해외 수출 추진 △신상품 공동개발을 위한 직원 교류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현재 원재료로 사용 중인 수입 농축산물 중 대체 가능한 품목에 대해서는 점차 국산 농축산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또 하나로마트 등 농협의 유통망을 활용한 SPC그룹 판로확대, 학교급식사업 공동추진, 상품 공동개발 등의 협력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농협은 2014년부터 SPC그룹에 방울토마토, 양상추, 적두 등 30여개 품목을 공급하고 있다. 농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급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욱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앞으로 국산 농축산물을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기업체와 상생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농업인에게는 제 값을 받게 해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