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곤(63) 전 유엔 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ICTY) 부소장이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최근 설립한 국제법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는다.
권 전 부소장은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변호사로서 한국 기업의 해외활동과 법률서비스 선진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전 부소장은 서울대 법대와 사법연수원을 모두 수석으로 마치고 지난 1979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해 대통령비서실 법제연구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친 후 2001년 2월 한국인 최초로 유엔 유고슬라비아 ICTY 상임재판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