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고인돌·조선왕릉 기념주화 나온다...내달 13일부터 접수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의 모습을 담은 2016년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제공=한국은행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의 모습을 담은 2016년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제공=한국은행




조선왕릉의 모습이 새겨진 2016년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제공=한국은행조선왕릉의 모습이 새겨진 2016년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오는 8월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화순·강화의 고인돌 유적과 조선왕릉을 담은 기념주화 2종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로 발행되는 기념주화는 은화이고 액면금액은 각 5만원이다.


고인돌 유적 은화는 앞면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인 고창 죽림리 고인돌 군락지와 우리나라 최대(길이 6.4m, 높이 2.5m)의 탁자식 고인돌 유적인 강화 부근리 고인돌 전경을 담았다. 뒷면에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 있는 감태바위 채석장과 출토 유물의 모습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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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은화는 앞면에 조선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健元陵)의 봉분 전경과 주변의 문인석, 석양 등을 표현했고 뒷면에는 조선왕조 의궤에 표현된 왕릉 평면도를 담았다.

이번 기념주화의 최대 발행량은 모두 2만6,000개이고 10%는 해외에서 판매된다. 예약은 한국조폐공사의 지정은행인 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을 통해 다음 달 13∼27일 접수한다. 판매가격은 액면가에 판매부대비용을 더해 각 6만원이다.

한은은 지난 2010년부터 총 6차례에 걸쳐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남한산성, 경주역사유적지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10개에 대한 기념주화를 발행했으며, 내년부터는 ‘한국의 국립공원’을 시리즈로 낸다.

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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