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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드라이버 최해민, 미국 인디500 인디라이츠서 12위

코너에서 사고로 40바퀴 중 35바퀴만 소화

미국 프로 모터스포츠계의 유일한 한국인 드라이버 최해민(32)이 인디500 인디라이츠 부문 레이스에서 12위에 그쳤다.


최해민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모터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인디500 인디라이츠 프리덤100 레이스에서 전체 16명 중 12위를 했다. 지난해부터 인디라이츠에서 뛰고 있는 최해민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 5위 내 입상도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코너에서 벽을 스치는 바람에 멈춰 서고 말았다. 인디500 인디라이츠는 2.5마일의 타원형 트랙을 40바퀴 도는 레이스이며 최해민은 35바퀴 만에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16명 중 6명이 완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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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메모리얼 데이(전사자 추모일)를 맞아 열리는 인디500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모터스포츠 단일 이벤트다. 우승상금이 30억원 수준이며 대회 스폰서만 327개다. 관중은 40만명에 이른다. 최해민이 소속된 인디라이츠는 인디500을 포함한 인디카 시리즈의 마이너리그 격이다. 최해민은 올 시즌 남은 인디라이츠 레이스에서 두각을 나타내 내년 안에 메이저리그인 인디카에 정식 드라이버로 데뷔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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