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韓-우간다 '새마을 운동'으로 농업 협력 강화한다

우간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우간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 인근의 음피지 마을에서 열리는 ‘농업지도자연수원 개원식’에 참석한다.

음피지 농업지도자연수원은 아프리카 최초로 문을 여는 새마을 운동 지도자 교육원으로 매년 100명 이상의 지도자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간다를 국빈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함께 동판 제막식, 새마을워크숍 참관, 기념 축사 등 일정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음피지 연수원은 우간다를 포함해 아프리카 농업협력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지 브리핑에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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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한·우간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경제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조환인 한국전력 사장 등 대표이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한국 기업이 우간다의 인프라·자원 개발에 관심이 많지만 현장경험이 부족해 초기 진출 애로를 겪는다”며 “기술력과 자본을 갖춘 한국이 우간다 경제와 사회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개원식 이후 연수원 인근 부지에서 ‘코리아에이드( Korea Aid)’ 사업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코리아에이드는 모두 10대의 차량이 수혜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등 진료 서비스와 함께 한지, 현지식과 K팝 등 한국문화 동영상을 상영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다. 박 대통령은 코리아에이드 사업현장 방문을 끝으로 다음 순방지인 케냐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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