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육가격이 상승하고 도축두수가 증가하면서 팜스코의 실적 향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30일 “팜스코가 2·4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매출액 2,411억 원, 영업이익 146억 원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팜스코 실적은 지육가격 상승이 견인할 전망이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요가 회복되면서 5월 평균 가격은 5,311원으로 전월대비 8.2%, 전분기대비 20.4% 상승했다”며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6월 지육가격은 5,100~5,400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구제역 관련 비용이 축소하고 양돈부문의 수익성이 정상화되면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구제역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 해에 발생했던 공정위과징금 38억 원, 사료거래처 관련 대손충당금 18억 원 등도 제거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