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하이트진로, 맥주 시장 경쟁 과열…목표주가 2만6,000원 유지-HMC투자증권

하이트진로(000080)가 점유율 확보 경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앞으로 판가인상 반영과 판매량 여부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001500)은 30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수입 맥주 확대와 경쟁사 물량 밀어내기가 점유율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는 점유율 회복과 리뉴얼 제품의 정착을 통한 시장 지위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긍정적인 부분은 소주의 지난해 말 가격인상(5.5%)효과로 매출성장 및 수익성 개선 지속됐고 지속되는 수요 발생으로 실질적 인상 영향은 2~3분기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어 조 연구원은 “소주 부문의 기존 가격인상 효과가 연중 유지되는 점과 신제품(리큐르·탄산) 런칭도 성공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