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제4호스팩은 30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 결과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제4호스팩의 상호도 ‘쎄노텍’으로 변경된다.
이날 미래에셋제4호스팩의 임시 주주총회에는 전체 지분 중 38.20%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참여해 만장일치로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같은 날 열린 쎄노텍의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주주 전원이 참석해 전원이 찬성 의사를 나타내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쎄노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라믹 비드를 제조해 기존 부품·소재 기업과 달리 특정 대기업에 편중되지 않은 매출구조를 갖고 있다. 수출이 매출의 70%를 차지한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차전지, 적층세라믹 콘덴서(MLCC) 등 IT용 세라믹 비드 매출 본격화로 성장성이 부각된 점이 합병 성공에 적잖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제4호스팩과 쎄노텍은 내일부터 6월 20일까지 주식매수 청구기간을 거친 후 7월 초순까지 채권자 이의제출, 합병 등기 등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22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