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볼보 XC90 지금 계약하면 3개월 기다려야"

이윤모 대표 미디어 시승회서 "올 1,000대 판매 목표달성 무난"

30일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플래그십 SUV ‘디 올 뉴(The All-New) XC90’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볼보코리아30일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플래그십 SUV ‘디 올 뉴(The All-New) XC90’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The All-New) XC90’이 본격 출시를 앞두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올해 목표 대수인 1,000대를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 계약하면 3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특히 수입차에서 촉발된 디젤차 이슈 탓에 XC90 사전계약 물량 가운데 가솔린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비중은 35%에 달했다.


이 대표는 30일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올 뉴 XC90의 원할한 공급을 위해 현재 스웨덴 토스란다 공장에서 이례적으로 3교대로 생산하고 있다”며 “국내 예약 고객들은 7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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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XC90은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된 프리미엄 7인승 SUV다. 이 대표는 “올 뉴 XC90은 볼보 브랜드가 가진 모든 사양을 거의 기본으로 장착해 소비자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면서 “올 뉴 XC90은 성능이나 디자인·가격면에서 경쟁 브랜드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눈에 띄는 점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15%에 달한다는 점이다. 그는 “기존 수입 SUV 시장 트렌드와 달리 가솔린 비중이 20%, PHEV 15% 등 디젤 중심 시장 변화 느껴진다”며 “고객들이 가장 가격대가 낮은 트림 대신 최고급 트림을 80%나 선택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물량이 달릴 만큼 인기가 좋아 국내 물량을 추가로 공급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종도=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30일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영종도에서 열린 플래그십 SUV ‘디 올 뉴(The All-New) XC90’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차량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볼보코리아30일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영종도에서 열린 플래그십 SUV ‘디 올 뉴(The All-New) XC90’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차량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디 올 뉴(The All-New) XC90디 올 뉴(The All-New) XC90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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