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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개봉 D-1, 예매율 42.9%로 1위 독주

‘아가씨’ 개봉 D-1, 예매율 42.9%로 1위 독주‘아가씨’ 개봉 D-1, 예매율 42.9%로 1위 독주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예매율을 독주, 흥행몰이에 나설지 관심을 집중되고 있다.


31일 오전9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6월1일 개봉하는 ‘아가씨’는 42.9%로 1위를 기록했다. ‘아가씨’는 ‘박쥐’ 이후 박찬욱 감독이 처음 내놓는 한국영화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막대한 유산 상속녀를 유혹해 재산을 빼돌리려는 사기꾼 백작과 하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초청과 한국영화에 드문 레즈비언 베드신까지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봉을 하루 앞두고 ‘아가씨’ 예매율이 치솟으면서 그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와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엑스맨’은 예매율 17.1%로 2위, ‘곡성’은 7.6%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엑스맨’은 개봉 첫 주말 누적 164만명을 기록했지만 이어질 뒷심을 기대해본다. 만족한다는 시리즈팬들과 실망이라는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곡성’은 개봉 3주차를 맞아 흥행속도가 줄어들었따. 때문에 ‘아가씨’는 신작 프리미엄으로 박스오피스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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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가씨’는 청소년관람불가, ‘엑스맨’은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라 주말 순위 다툼은 얼마나 많은 스크린과 상영횟차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이다. 박찬욱 감독 영화는 늘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아가씨’도 화제의 중심에 선다면 ‘곡성’처럼 바람몰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아가씨’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 ‘박쥐’는 223만명을,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는 37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출처=CJ엔터테인먼트]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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