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두산重, 쿠웨이트서 4,600억 규모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두산중공업이 쿠웨이트에서 4,6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쿠웨이트 수·전력부인 MEW(Ministry of Electricity&Water)와 역삼투압(RO) 방식의 ‘도하 1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플랜트의 하루 담수 생산량은 27만여톤으로, 9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관련기사



두산중공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과 건설, 시운전 등을 일괄 수행하며, 오는 2018년 11월 준공 이후 5년동안 유지보수도 맡는다.

두산중공업은 쿠웨이트 걸프만 지역의 원수 수질이 전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곳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수주가 해수 담수화 사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웨이트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전에는 프랑스와 스페인 등 세계 유수 업체들이 참여했다. 두산중공업은 앞서 지난 2008년 쿠웨이트 슈웨이크 RO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현지 발주처들과 신뢰를 쌓아왔다.

한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